“돈가 추가 하락은 없을 듯”

  • 등록 2013.10.14 10:58:24
크게보기

육류유통수출입협, 정육점·외식수요 점차 살아나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대형육가공업체 작업확대 기피…큰 폭 상승 기대난


소비가 되살아나면서 돈가의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지난 8일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통해 최근 정육점과 외식 수요가 두드러지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점차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분석, 더 이상 돼지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육가공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3~4개월 동안 돈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 냉장육으로 대부분 판매하되 냉동육의 경우 시세보다 낮게 시장에 공급하는데 주력함으로써 현재 냉동재고가 거의 없다는데 전반적으로 입장을 같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겹살과 목살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 대형육가공업체를 중심으로 가공물량 확대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큰 폭의 상승세 역시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원전사고로 인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전면 금지돼 돼지고기 시장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며 “그렇다고 해서 수입육이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의 돈가도 아니다 보니, 결과적으로 국내산 수급이 안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대형유통업계가 큰 폭의 가격변동으로 인해 구매가 용이하지 않은 만큼 박피가 아닌 탕박시세를 적용한 정육구매를 예고,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김은희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