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농축산식품 5억불 수출…전년보다 8.6%↑

  • 등록 2013.06.17 10: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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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요 수출국 부상 조제분유 60.3% 증가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지난달 농림축산식품 수출은 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양이다. 대형 수출국인 일본, 러시아 등으로의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서 홍콩과 태국,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ASEAN) 국가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공식품 중 조제분유는 전년대비 60.3%가 증가한 가운데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꾸준한 수요증가를 비롯, 사우디아라비아, 캄보디아 등에서도 수입산 선호현상에 따라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 농식품 수출은 홍콩 40.4%, 아세안 37.4%, 중국 15.1%, 미국 11.8%가 증가했으며 EU 25.4%, 대만 14.2%, 일본 9.3%가 감소했다.
홍콩의 경우 웰빙의식이 높아져 고가의 인삼제품, 유제품, 계란 등의 수출이 늘고 있다. 중국은 총 수출 8천400만불로 그 중 조제분유가 600만불로 자당에 이어 최대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이것은 자국산에 대한 불신으로 고가의 수입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최근 직장 여성의 증가로 분유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수출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6월의 상해 K-FOOD페어를 시작으로 전략국가에 대한 B2B, B2C 한국농식품 홍보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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