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삼계탕 전세계로 수출할 것”

  • 등록 2013.06.12 11:23:20
크게보기

美 델라웨어주 식품공장 인수하며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현지 생산시 가능” 자신감 보여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미국에서 삼계탕을 직접 생산해 수출 할 수 있게 될 날이 곧 올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지난 5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알렌패미리푸드를 인수한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있는 식품공장을 인수했다. 하루 30만 마리 이상 닭고기를 가공할 수 있는 이 공장은 내년에서 내후년 사이에 완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이 공장에서 하림그룹의 삼계탕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국에 검역 문제 때문에 삼계탕을 수출 하지 못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삼계탕을 생산하면 수출하지 못할 나라가 없다”며 “국내 검역이 통과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 보다는 미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이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림그룹은 일단 1천만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1억달러까지 투자금액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공장은 동물복지친환경 무항생제와 도축 과정에서의 동물 복지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림그룹의 해외 공장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10여개로 2011년 미국 알렌패밀리푸드를 인수한 상태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