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우수자 2명 선발 세계대회 참가 기회 부여
품평원 홍보관 운영·채용 설명회 열어 큰 호응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달 31일 ‘제3회 전국 대학생 한우 품질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축산·식육산업계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전국한우협회 후원으로 충북 청원소재 팜스토리에서 진행됐다.
전국 축산관련학과 22개 대학 41팀(2명/팀) 82명이 참가했으며,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문강사의 한우도체 품질평가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 및 실습교육이 1개월 이상 진행됐다. 
실기 평가 목록은 등지방두께(㎜), 배최장근단면적(㎠), 근내지방도(번호), 육색(번호), 지방색(번호), 조직감(번호), 성숙도(번호), 육질등급 등으로 총 80점, 필기고사는 미리 준 교육교재에서 출제되며 20점이다.
대학생 한우품질평가대회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팀 대상 충남대학-김태형, 김경호, 최우수상 충북대학-강아영, 신현준이 선정됐다.
 전국한우협회장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수여하는 금상(2점)은 건국대학, 강원대학이 선정되었고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총 22명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대회 개인성적 우수자 2명(충남대학-현훈준, 김경호)에게는 금년 7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세계 대학생 식육평가대회(ICMJ)’에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ICMJ(Intercollegiate Meat Judging Association)는 호주의 비영리 협회로 전 세계 대학 간 식육평가대회를 199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식육산업계에 참가 학생들을 알리고 격려하고 있다.
동상이상(대상, 최우수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 중에서 필기점수(40%), 실기점수(40%), 영어능력(20%) 등을 반영하여 2명 선발하게 된다.
또한 평가대회 현장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을 알리기 위한 일일 홍보관 운영을 통하여 주요 추진업무를 홍보하는 한편, 청년실업 해소와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현장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현장 채용설명회는 축평원 인재개발팀 담당직원과 1:1 면담을 통해 취업정보와 대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형규 원장은 “이번 대회가 정부, 전국한우협회, 학계 등과 공동으로 협력해 어려운 한우산업의 국민적 이해도를 높이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