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제품 시장 공략, 중장기적 전략 필요”

  • 등록 2013.05.29 14: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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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식품학회 학술대회서 제기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해외기업 현지법인 설립 속도
한국산 분유 점유율 3.6% 불과
수입규제 따른 정부관심도 필요

 

중국내 유제품 시장의 잠재력이 큰 만큼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축산식품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축산식품학회 정기학술발표대회<사진>에서 서울우유 박형수 부장은 중국의 우유시장은 2012년 현재 27조원이며, 2016년 40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2030년에는 100조원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한국산 유제품은 전체 수입규모에 비해 비중이 아직 낮은 편이고, 우유는 2.1%, 조제분유는 3.6% 수준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박형수 부장은 “독일 DMK, 스위스 네슬레, 미국 저너럴밀스, 일본 메이지 유업 등 외국계 기업들이 생산공장 및 현지 법인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어 한국산 유제품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요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 중국 내 유제품 수입급증에 따른 관리강화로 수입증가를 통제하고 있어 어려움이 예측돼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2년 중국의 유제품 주요 수입국은 뉴질랜드, 독일이며 40.2%를 독일이 차지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중국은 유제품 114만톤을 수입했고, 전년대비 26.4%가 증가했으며, 분유가 가장 수입량이 많으며, 수입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우유와 요구르트류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우유 수입량은 1만9천여톤으로 생우유를 포함한 한국산 우유(미농축, 미첨가우유) 약 20억원 규모라고 소개했다.
분유의 주 수입대상국은 네덜란드로 전체 분유 수입량의 23%를 점유하고 있다. 뉴질랜드가 17.8%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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