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즐기며 건강하게 살 뺀다

  • 등록 2012.08.15 14: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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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다이어트협회, 주 3회 이상 육류섭취 새 다이어트 비법 공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펀펀’프로젝트 90일 결과…식탐 ‘쏙’ 요요현상 없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가리지 않고 먹으면서도 살을 뺄 수는 없을까?
국제다이어트협회(회장 최영순)가 이 질문에 답을 내놨다.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펀(Fun), 펀(Fun)’이라 명명된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이 ‘펀펀’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은 최영순 회장과 윤석훈ㆍ조준길 트레이너, 그리고 김빛나 요가강사다.
이 프로젝트는 두 달간 지원자를 모집, 심사를 거쳐 비만으로 인해 심각한 대인기피증이 있는 사람 등 8명을 선발하고 90일간의 일정으로 시행됐다. 
결과는 8명중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실천하지 않고 무리한 절식을 했던 5명이 한 달 만에 도중하차하고 3명이 성공했다. 성공한 3명은 90일간 37kg, 14kg, 9kg을 각각 감량했던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다이어트 방법은 하루 2시간 트레이너와 함께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 요가, 필라테스 등을 하면서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식단이다. 잡곡밥과 제철 음식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부위에 상관없이 일주일에 3회 이상씩 섭취토록 했다. 삼겹살샐러드와 돼지갈비찜, 편육, 닭고기 탕수육, 닭가슴살 샐러드, 쇠고기 장조림, 치즈계란말이 등 평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는 고기 요기를 먹었던 것이다. 
좀 다른 것이 있다면 인공 조미료를 철저히 배제하고 설탕대신 양파와 설탕을 1년간 발효시킨 양파효소와 각종 곡물을 발효시켜 식초대신 쓰는 특수발효소스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국제다이어트협회의 이번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은 1주일에 3회 정도 고기를 먹는 등 정상적인 식생활 속에서도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이어트 개념과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 즉 무리한 절식과 채식, 과다한 운동으로 이뤄졌던 기존의 다이어트로는 요요 현상이 뒤따랐지만 이 새로운 다이어트는 요요 현상 우려를 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영순 회장은 “잡곡밥과 함께 다섯 가지 이상 반찬을 꼭 먹는 식습관이 중요하다”며 “다이어트를 한다고 밥 양을 줄이고 고기를 섭취하지 않으면 혈색도 좋지 않고 기운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번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참가한 윤석훈ㆍ조준길 트레이너도 “운동은 하지 않아도 음식을 먹지 않으면 안 된다”고 거들었다. 
또 김빛나 요가강사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요가는 살이 더 잘 빠지게 할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에너지를 넣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서 직접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장 많은 몸무게를 줄인 임준택(24세)씨는 “130kg이던 몸무게를 93kg까지 줄여 고혈압, 요산 증가 등 각종 성인병이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중 고기를 충분히 먹을 수 있어 식탐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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