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 25일 ㈜팜스토리에서 전국 대학 축산관련학과 재학생들이 참가해 소에 대한 품질평가 기량을 겨루는 ‘제2회 전국 대학생 소 품질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강원대, 건국대(서울), 건국대(글로벌), 과학기술대, 경북대, 경상대, 단국대, 대구대, 부산대, 상지대, 순천대, 우석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중앙대, 천안연암대, 충남대, 충북대, 한경대 등이 참가해 지난 대회 때 보다 4개 대학이 더 늘어난 20개 대학, 60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이번대회 대상은 건국대 서울캠퍼스(고은별, 임세영, 김도형)가 수상했다. 금상은 전북대(강선아, 오홍락, 임근형), 은상 전남대(김용현, 박지훈, 조희정), 동상 순천대(이고형, 김현철, 박지영)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고은별, 임세영, 김도형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부천축산물공판장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과제와 등급판정 이론과 실기교욱을 병행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움을 주었던 품질평가사들에게 감사한다”며 “의무감이 아닌 진심으로 재밌게 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다. 미래의 축산물등급판정사가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젊은 대학생들의 감각에 맞는 대회 참여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ekapepia)에 대회 준비과정을 담은 사진을 등록하는 참가자에게 응원상을 수여하는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대회 홍보를 진행했다. 

한편 농업마이스터대학부문 소 품질평가대회는 오는 7월 27일 개최되며 신청서는 이달 31일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