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한우사육 두수증가와 소 값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저능력 암소도태 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비육 프로그램을 개발, 전국의 한우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의하면 경산우를 비육할 경우, 체중이 450kg 미만인 소는 8∼10개월, 450kg 이상인 소는 6∼8개월 정도 비육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장선식 한우시험장 연구사는 “농가에서 비육중인 암소를 빨리 출하하기 위해 배합사료를 많이 급여할 경우, 육질은 개선되지 않고, 육량은 체지방이 많은 C등급이 될 수 있다”며, “배합사료를 무조건 많이 줄 것이 아니라 하루 8㎏ 내외로 장기간 급여하는 것이 육질 1등급 이상 비율을 높이는 비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