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면적 540㎡ 규모…첫 전시회 ‘닭이 뭐鷄?’ 기획
‘닭’테마 전시품·외국자기·금속·공예품 등 다채
소비자에게 먹을거라는 의미로만 인식됐던 닭이 문화로 재 탄생됐다.
(주)마니커(대표 김선철)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동두천시 하봉암동에서 닭을 테마로 한 ‘마니커 닭 박물관’ 개관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창 동두천 시장, 임상오 시의회장, 장원철 이지바이오부회장, 백의동 국제박물관협회 한국위원회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닭 박물관’은 마니커 공장 옆 연면적 540㎡(약 163평) 규모로 조성됐다.
마니커 닭 박물관은 전 세계적으로 닭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를 두루 알리고자 첫 번째 전시주제로 ‘닭이 뭐鷄(계)?’를 기획했다.
전시실에서는 상여 앞을 장식하는 ‘꼭두닭’을 비롯해 닭을 주제로 한 그림과 공예품 등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름 없는 수많은 장인들의 예술성과 기술의 단면을 살피는 동시에 우리 선족들이 닭에게 가졌던 강하고 긍정적인 상징들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각종 생활소품속의 닭을 테마로 한 전시품, 외국 자기, 금속, 유리소재의 공계품 등이 전시돼 있다.
전시공간이외에 쉼터 공간인 카페테리아 운영과 관람 가족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품은 닭’ ‘머그컵 그림’과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마니커박물관 안정제 대표이사는 “앞으로 소요산관광지를 중심으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축산물브랜드육타운, 소요산 유원지, 전곡선사박물관 등과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