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 여파 돼지 판정두수 급감

  • 등록 2012.01.30 10: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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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품평원 등급판정 결과를 보니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지난해 한우 등급판정두수는 증가했지만 돼지등급판정두수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 26일 지난해 등급판정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1년에는 소도체 85만62두, 돼지도체 1천81만8천691두, 닭고기 5천254만8천590수, 계란은 5억8천811만9천165개를 등급 판정했다.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말도체(제주축산물공판장)는 207두, 오리고기(코리아더커드)는 12만183수를 등급 판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 FMD 영향으로 돼지 등급판정두수가 줄었다고 밝히고 올해는 소 사육두수 조절을 위한 출하 증가, 돼지는 입식모돈 분만자돈 출하와 번식 모돈두수 회복에 따라 출하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 도체, 85만62두…전년比 13% 증가
한우 평균 도체중 382.9kg…7.1kg 늘어
돼지 도체, 1천81만8천여두…26% 감소
1등급 이상 출현율↓…평균경락가는 상승

■소 도체 

소 도체의 경우 지난해 85만62두로 전년보다 13.2%(9만9천389두) 증가했다. 한우는 71만8천256두로 전년대비 19.3%, 육우는 9만4천328두로 3.8% 각각 증가했다. 젖소는 3만7천478두로 35.2% 감소했다. 
한우의 경우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은 62.4%로 전년대비 0.7%p 감소했다. 한우거세는 78.3%로 전년대비 0.5%p 증가, 육우거세는 13.6%로 전년대비 1.4%p 증가했다. 
한우도체 평균 경락가격은 1만2천782원/㎏으로 전년대비 3천254원(20.3%) 하락했으며 한우거세는 1만3천557원으로 전년대비 2천989원(18.1%) 하락했다. 
한우거세 육질등급별 경락가격은 1++등급은 1만6천561원으로 전년보다 3천524원, 1+등급은 1만4천549원으로 3천207원, 1등급은 1만3천243원으로 2천770원, 2등급은 1만945원으로 2천791원, 3등급은 8천622원으로 3천480원이 각각 하락했다. 한우 평균 도체중은 382.9kg으로 전년대비 7.1kg 증가, 등지방두께는 12.6㎜, 등심단면적은 85.2㎠, 근내지방도는 No. 4.1로 나타났다. 
육우도체 평균 경락가격은 7천317원/㎏으로 전년대비 25.0%가 하락했으며 육우거세 평균 경락가격은 7천401원으로 전년대비 18.1%가 하락했다. 육우거세 육질등급별 경락가격은 1++등급은 1만950원으로 전년대비 3천311원, 1+등급은 1만121원으로 3천171원, 1등급은 9천62원으로 3천222원, 2등급은 7천720원으로 2천960원, 3등급은 6천611원으로 2천304원이 각각 하락됐다. 육우 평균 도체중은 416.5kg으로 전년대비 14.2kg 증가, 등지방두께는 6.6㎜, 등심단면적은 75.1㎠, 근내지방도는 No.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 돼지 도체

돼지도체 등급판정두수는 1천81만8천691두로 전년대비 25.8%가 감소했다. 탕박 점유율은 95.7%로 전년대비 3.4%p 증가했다.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은 68.9%로 전년대비 4.7%p 감소했다. 돼지 규격 A·B등급이상 출현율은 66.3%로 전년대비 3.6%p 감소했다. 
돼지도체(탕박) 평균 경락가격은 5천808원/㎏으로 전년대비 49.3%(1천917원) 상승했으며 박피 경락가격은 6천149원으로 전년대비 45.3%(1천917원) 상승했다. 
탕박 육질등급별 경락가격은 1+등급은 5천899원으로 1천679원, 1등급은 5천990원으로 1천925원, 2등급은 5천570원으로 1천879원, 3등급은 4천837원으로 1천985원이 각각 상승했다. 
탕박 규격등급별 경락가격은 A등급은 6천73원으로 1천909원, B등급은 5천928원으로 1천930원, C등급은 5천566원으로 1천763원, D등급은 5천452원으로 전년대비 2천84원이 각각 상승했다. 

닭고기, 5천255만여수…1등급 출현율 ↑
계란, 5억9천여개…1+등급이 90%
시범사업 오리고기 100% 1등급 기록
제주 말고기도 등급판정…80%가 2등급

■ 가금산물 및 말 도체

닭고기는 5천254만8천590수를 등급판정해 전년대비 14.3%가 증가했다. 품질 1+등급은 13.2% 전년대비 24.9%p 감소했다. 반면 1등급은 81.3%로 전년대비 21.5%p, 2등급은 5.6%로 전년대비 3.5%p 증가했다. 
계란은 5억8천811만9천165개를 등급 판정해 전년대비 12.9%가 증가했다. 품질 1+등급은 89.6%로 전년대비 0.6%p, 2등급은 0.2%로 0.8%p 각각 감소했다. 1등급은 10.2%로 전년대비 2.4%p가 증가했다. 
지난해 시범사업 중인 오리고기(코리아더커드) 등급판정결과 1등급 출현율이 100.0%였으며, 말도체 등급판정결과 육질 1+등급은 11두(5.3%), 1등급은 28두(13.5%), 2등급은 165두(79.7%)이다. 말도체 육량등급은 A등급(31.4%), B등급(29.5%), C등급(37.7%)로 분석됐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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