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개 도축장 구조조정 자금으로 폐업

  • 등록 2012.01.04 14:32:52
크게보기

구조조정추진협의회 실적분석 결과 총 53억5천만원 투입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3년간 23개 업체 폐업…분담금 66% 거출 30억7천만원 조성


지난해 도축장 구조조정 분담금으로 도축장 구조조정 사업을 실시한 결과 5개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에 따르면 2011년 도축장 구조조정 분담금 납부실적과 구조조정 지원 실적을 분석한 결과 당초 계획은 7개소였으나 5개소만이 구조조정 자금지원을 통해 폐업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결과 원창기업 7억원, 다원미트 13억5천만원, 창기산업 10억5천만원, 동일산업사 10억5천만원, 동궁산업 12억원 등 5개 도축장이 자금 지원을 통해 문을 닫았다.  

도축업 허가 업체는 ’08년 12월 말 106개소에서 ’11년 12월 말 현재 83개소로 집계됐다. 3년간 23개 업체가 폐업한 셈이다. 

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 가입대상 업체는 76개소로 현재 가입된 곳은 66개소이며 미가입업체는 10개소이다. 

분담금 징수실적은 총 46억5천5백만원 중 30억7천2백만원이 납부돼 66%의 납부율을 보였다. 

심상인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 전무는 “업계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구조조정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9개소의 도축장에서 국내 소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돼지만 도축해서는 경영이 어렵다. 도축장들이 적자를 보면서 버티는데 한계가 있고 100% 구조조정자금을 주는 올해가 문 닫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