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마음담은 송아지…‘희망의 불씨’로

2011.12.30 10:24:46

남해축협, 다문화가정·영세농가에 3두 전달

[축산신문 ■남해=권재만 기자]
남해축협(조합장 류영실)은 구랍 12일 가축시장에서 관내 다문화가정과 영세축산농가에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희망송아지 3두를 전달<사진>했다. 
남해축협이 전달한 희망송아지는 지난해 1월부터 남해축협 전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직원 급여의 1%, 조합장 급여의 2%)으로 마련되었으며 이날 희망송아지는 다문화가정인 박사조(서면 서상리)씨와, 영세축산농가인 이종우(설천면 남양리), 박창덕(설천면 비란리)씨에게 각각 전달되었다.  
또한 이날 남해축협은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와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식을 가지고 다문화가정의 통합지원과 함께 매년 다문화 가정에 고능력 배내기 송아지 공급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다문화가정에서는 정성어린 사양관리로 조합에서 공급한 배내기 송아지가 새끼를 낳아서 다른 다문화가정에 릴레이 방식으로 전달 될 수 있도록 사양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과 함께 남해축협이 운영하는 각종 조합사업 이용에 적극 협조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류영실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전달된 고능력 우량 송아지가 희망의 불씨가 되어 남해군 전체 다문화가정과 영세 축산농가들에게 행복을 전달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며 “남해축협은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의 아픔을 어루만질수 있는 다양한 환원사업으로 희망을 전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남해=권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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