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문화와 스토리가 담긴 저수지 수변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강원도 춘천의 원창저수지 등 4개 공모 대상지별로 대학생 부문과 기업부문으로 나뉘어 경쟁을 벌였다. 기업부문 최우수작에게는 당초 계획대로 설계권을 부여해 저수지수변개발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원창저수지 기업부문 최우수작인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의 ‘나무의 여정’<사진>은 뗏목가족공원을 테마로 제시했다. 경상북도 상주시 오태저수지 최우수작인 그람 디자인의 ‘바이오링크(Bio Link)’는 상주시가 최근 ‘슬로우 시티(Slow City)’로 지정됨에 따라 논습지 형태의 생태체험존을 구상했다. 대학부문 용암저수지 최우수작인 명지대학교 박영선씨의 ‘사시사철’은 ‘봄의 향기, 한 여름의 축제, 가을의 사색, 겨울나그네’ 등 계절별 각기 다른 주제로 저수지를 즐길 수 있는 테마를 제시했다. 금전저수지 최우수작인 전남대학교 차인수 씨의 ‘별 헤이는 물결’은 ‘별 전망데크’, ‘북극성광장’, ‘은하수 분수’ 등 별자리를 저수지 수변에 투영하는 콘셉트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