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축협 , 조합원 농장 수해 복구작업 ‘팔 걷어’

  • 등록 2011.08.10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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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부녀회원, 우천 속 봉사활동 펼쳐

[축산신문 ■광주=김길호 기자]
 
- 광주축협 임직원 및 부녀회원들이 수해피해 조합원을 돕기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주축협(조합장 김학문)은 지난달 26일과 27일 내린 폭우로 경안천과 곤지암천 범람으로 인해 양축가 조합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자 임직원은 물론 부녀회원들까지 팔을 걷고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해 조합원들의 재기를 도왔다.
광주축협은 관내 경안천과 곤지암이 범람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지도계 직원들을 중심으로 조합원들의 피해 파악에 나섰고 파악된 피해 조합원 명단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부녀회원들을 파견,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7일 곤지암천이 범람해 살림집은 물론 축사를 비롯해 트랙터 등의 장비와 차량까지 침수되고 TMR 사료, 건초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은 초월읍 용수리 이관섭 조합원(고경목장) 농장에는 다음날 물이 빠지자 직원들은 물론 부녀회원들이 방문, 살림도구를 비롯해 축사에 쌓인 진흙을 걷어내는 등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는 등 피해 조합원들의 농장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광주축협은 경안천 범람에 따라 조합 사업장인 육가공공장이 침수가 되어 많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서도 지도계를 중심으로 부녀회원들과 함께 조합원들의 재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초월읍 쌍동리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이강훈씨 농장에는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해 40여명의 농협중앙회 직원들이 찾아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릴 때도 광주축협 부녀회원들은 농협직원들의 점심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등 피해복구에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학문 조합장은 “하루빨리 피해농가들이 복구를 마무리하고 수해의 상처를 말끔히 치워 농장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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