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감축 총력…소값 안정기반 구축”

  • 등록 2011.07.18 0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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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축협 조합원 200여명 회의 갖고 결의

[축산신문 ■청주=최종인 기자]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이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저능력 암소 자율감축 추진방안을 놓고 조합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회의<사진>를 가졌다.
청주축협이 지난 14일 조합 회의실에서 개최한 ‘저능력 한우암소 자율감축’을 주제로 한 회의에는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유인종 조합장은 “FMD 발생과 한우가격 하락, 사료값 인상 등 농가들이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 모두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한우산업을 어떻게 안정시키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유 조합장은 “한우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쇠고기 수입은 계속 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안된다. 한우산업이 무너지면 한우농가들은 직업도 잃고 생존권조차 위협받게 된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고통을 나눠야 한다. 농가 스스로 저능력 암소를 30만두 이상 감축해 빠른 시일 내에 불황을 끝내자”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청주축협 조합원들은 저능력 한우 암소 자율감축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공감대를 갖고 결의를 다졌다.
조합원들은 또 매년 축산계 별로 실시해온 전이용대회를 청주축협 축산물플라자에서 한우고기 소비촉진대회 형식으로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주=최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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