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돈육 5만7천톤 한꺼번에 풀려

  • 등록 2011.07.06 09:12:53
크게보기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정부, 통관대기 중 목전지·갈비·목뼈 등 무관세 반입
하반기 할당관세 적용 하루만에…원산지·위생점검 추진


수입돈육 5만7천톤이 한꺼번에 시중에 풀리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일 목전지 2만톤, 갈비 5천톤, 족 4천톤, 목뼈 6천톤, 기타 2만2천톤 등 수입돈육 5만7천톤에 대해 할당관세 수입추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반기 삼겹살 7만톤, 기타 돼지고기 6만톤 등 모두 13만톤을 무관세 수입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적용되기 시작한지 하루만에 할당관세 추천이 이뤄진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에대해 돼지고기가격이 적정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돼지고기 할당관세 적용물량과 방식 등을 시장상황에 맞게 신속하게 조정,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에 수입 추천된 품목들의 경우 국내 도착은 할당관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상반기에 이뤄졌지만 통관대기 과정에서 하반기의 새로운 기준에 의해 할당관세를 적용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할당관세 추천 물량이 시중에 바로 유통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가격담합, 매점매석, 원산지단속 및 위생, 안전성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휴가철을 맞아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삼겹살은 상반기부터 추진 중인 정부주관의 수입냉장삼겹살 구매 공급이 확대되도록 추진하고 하반기에도 냉장·냉동 구분 없이 선착순으로 할당관세를 적용해 7만톤을 들여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군납물량의 절반을 쇠고기로 대체해 돼지고기의 시장 출하물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휴가철 이후 국내산 돼지가격이 하락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