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둔갑판매 우려되는 농축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이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오경태)은 지난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쇠고기, 돼지고기, 배추김치 등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농관원에 따르면 농축산물 수입증가와 국내 농축산물의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농축산물의 국산둔갑판매가 우려되는 품목에 대한 원산지표시특별단속이라고 설명했다. 단속대상업체는 쇠고기 등 육류수입·판매업체, 마늘 등 양념류 수입, 김치 제조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쇠고기, 돼지고기, 배추김치, 마늘 등 수입증가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FMD, 이상기후 등의 요인으로 국내 농축산물의 생산량이 감소함에따라 국내산 가격 상승과 수입이 증가도니 품목에 대한 원산지거짓표시 등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특별사법경찰 1천100명, 명예감시원, 2만5천명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외에도 수입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식품 부정유통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