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해 조합원과 고통분담

  • 등록 2011.06.01 1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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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계조합, 위로금 3천670만원 전달…약품비도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 오정길 조합장(사진 오른쪽)이 농가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이 AI로 실의에 빠진 조합원과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한국양계조합은 지난달 30일 수도권 지역부터 지난 2일과 3일 호남 및 영남지역에서 ‘AI피해농가에 대한 위로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를통해 AI로 닭을 매몰처분, 사육기반이 무너진 조합원 15명에게 총 3천670여만원과 약품비가 전달됐다.
이번 위로금은 조합직원들이 모금한 5백70만2천원를 비롯해 조합의 재해사업비 1천600만원, 농협중앙회 임직원 성금 1천500만원 등으로 마련됐다.
해당 조합원들에게는 위로금 160만원과 약품구입비 65만원 등 225만원이 전달됐다.
한국양계조합은 위로금 외에도 농가당 5천만원의 재입식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키로 했다.
오정길 조합장은 위로금 전달식에서 “AI로 사육하던 닭을 매몰처분한 조합원들의 정신적 충격은 표현하기도 힘들 것”이라며 “그러나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조합장은 이어 “재입식에 들어간 농가들은 소비자를 생각해 최고 품질의 계란을 생산해주길 바라며, 양계조합에서는 이렇게 생산된 계란이 제값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금호 kumh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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