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희소가축 유전자원 보호 ‘팔 걷어’

  • 등록 2011.05.25 1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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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소 동결정액·재래닭 종란 등 중복 분산 보존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 가축유전자원시험장 관계자들이 해당기관에게 재래닭 종란을 공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희소가축 보호와 유전자원 보에 발 벗고 나섰다.
농진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그동안 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축산시험장에서 제공한 칡소 종모우 2두로부터 생산된 동결정액 1,144스트로와, 충청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종축시험장 유래 중복 보존 중인 재래닭 4계통에 대한 종란 731개를 해당기관에 공급했다.
칡소는 현재 도 기관 및 농가에서 1천400여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 보호·육성되고 있는 멸종 위기 축종이다. 또한 재래닭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각 도 관리기관 및 일부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다. 이들 중 6품종 27계통 약 3천수를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중복 보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 책임기관으로서 11개 관리기관(9개 도기관 및 2개 대학)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가축유전자원의 분산·중복 보존으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질병 및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비해 가축유전자원을 보호하고 있다.
김재환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박사는 “유전자원이 멸종되면 다시는 복원이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관리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희소가축 및 질병위험 가축유전자원의 보호·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금호 kumh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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