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곡물조달 시스템’ 본격 가동

  • 등록 2011.04.27 09: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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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삼성물산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정 체결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국가곡물조달 시스템’이 실무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는 지난 2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삼성물산, 한진, STX 등 3개 기업과 ‘국가곡물조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협정을 체결<사진>했다.
합작투자법인은 미국 시카고에 설립될 예정이며, 최초 투자지분은 aT 55%, 3개 민간 참여사가 각 15%로 구성되며, 곡물 엘리베이터 본투자 시에는 aT 40%, 참여사 60% 비율로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참여사 중 삼성물산은 곡물 판매, 한진은 미국 내륙운송, STX는 해상운송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사업추진에 따른 잉여물량은 현지판매, 제3국 트레이딩을 병행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올해 상반기 내에 브라질·연해주 곡물사업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가별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곡물 확보 및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식량안보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국가곡물조달 시스템은 본궤도 진입을 위한 힘찬 비상을 시작하게 됐다”며 “공동투자협약은 aT와 3사 컨소시엄의 강력한 추진의지와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식생활 안정과 식량자주권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곡물을 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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