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지원 넘어 통폐합 구조조정 박차

  • 등록 2011.03.30 16: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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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이사회서 사업계획 보고…“현장 의견 수렴 구체적 방법·절차 마련”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 지난달 21일 평가원 대회의실에서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가 이사회를 열고 2011년 사업계획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도축장 구조조정이 단순하게 폐업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통폐합을 통해 한층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달 2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1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협의회는 보고를 통해 구조조정 작업에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축장 통폐합 촉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축장 업계와 현실적인 통폐합 방법과 절차까지 논의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면서 구조조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축장 동반 부실을 방지하고 규모화를 통한 경영개선으로 시설 재투자 여건을 조성해 위생적인 수준을 높여 나가는 방안도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권역별 거점 도축장 선정을 위한 세부기준을 만들어 통폐합 작업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연말 구조조정 분담금 지급기준이 150% 상향 조정됨에 따라 올해 구조조정 신청 업체가 몰릴 경우 부족한 정부지원금은 분담금에서 선지급하고 2012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재 구조조정추진협의회 가입대상 80개 도축장 중에서 71개가 가입해 89%의 가입율을 보이고 있으며 분담금 납부율도 58%로 저조한 실정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10개 도축장 폐업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실제로는 3개소 폐업에 그친 것으로 보고됐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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