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초소비용 아껴 훈훈한 미담 만들어 FMD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에게 그동안의 방역에 대한 협조에 고맙다는 뜻으로 식사를 대접<사진>하는 축산조직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달궜다. 동해삼척태백축협 노곡한우령작목반(반장 김종식, 삼척시 노곡면)이 그동안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삼척시 노곡면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지난 15일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기념수건을 전달했다. 이날 노곡한우령작목반의 점심식사 초대에는 약 15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오찬을 즐겼다. 노곡한우령작목반은 3개 방역초소를 운영하면서 삼척시로부터 초소 당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방역지원자금을 받은 것을 아껴서 이번에 지역주민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남은 금액은 전액 노곡면 개발위원회에 성금으로 기탁했다. 노곡한우령작목반은 마을 진입로 3곳에 자체적으로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지난 12월23일부터 지난 2월6일까지 김종식 반장을 비롯한 작목반원 30여명이 매서운 강추위 속에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 까지 초소를 지키면 방역활동을 펼쳐 FMD로부터 축산기반을 지켜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