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 선호부위 재고 크게 늘어

  • 등록 2010.12.15 14: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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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유통수출입협, 24개 회원사 대상 조사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배추값 상승…김장특수 없어 수요 감소

돈육 선호부위 재고량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가 2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은 3만톤으로 전달 2만8천톤보다 4.2%가 증가했다. 부위별 재고량을 보면 삼겹살은 6천7백톤, 목심 2천5백톤, 갈비 3천5백톤으로 9월에 비해 각각 28.6%, 목심 42.8%, 갈비 47.8%가 증가했다. 선호부위는 큰폭으로 증가했으며 저지방 부위는 소폭으로 감소했다. 육가공업체들이 지난 11월 김장특수를 기대했으나 배추값 상승으로 김장을 하지 않게 되자 목심재고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식당이 많이 줄었고 마트행사로 인해 삼겹살 판가가 만원이 채 안되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양념육업체들이 원료육을 수입으로 돌린경우가 많고 돈육소비량이 닭과 오리등과 같은 대체육으로 상당 전환돼 재고가 크게 증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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