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산물 알기 도전 골든벨’ 전국적 행사로 자리매김 기대

  • 등록 2010.11.10 14: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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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소가 끄는 바퀴 두개가 달려있는 수레를 무엇이라고 하나요”, “쇠고기 대분할육은 몇개 부위인가요.”
지난달 31일 과천시민회관에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최한 ‘내가 퀴즈왕! 우리 축산물 알기 도전 골든벨’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초등학교 학생들은 문제풀이에 여념이 없었다.
첫번째 정답 ‘달구지’야 쉽게 칠판에 적어냈다. 하지만, 대분할육 10개 부위 즉 안심, 등심, 채끝, 갈비, 사태, 목심, 앞다리, 양지, 우둔, 설도 등에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비교적 난이도 있는 문제에도 불구하고, 꿋꿋히 최종문제를 향해 내달렸다. 결국, 6학년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다.
하지만, 2학년 학생이 결승전에 오를 만큼 참가자 열의는 뜨거웠다.
한 참가자의 “골든벨을 준비하면서 축산물을 새롭게 알게됐다. 엄마와 시장보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는 괜히 신이 났다. 퀴즈대회가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축산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고 싶다. 평가원측도 미래 축산물소비자에게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며 이번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어려운 축산용어를 가족과 친구가 함께 고민하는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이번 행사는 과천, 안양, 수원 등 근교에서 참여했지만, 앞으로는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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