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유통 과정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지능형 식품유통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지난 7일 서울 소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미래형 식품시스템과 u-Convergence’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병삼 박사(한식연 유통연구단장·사진)는 ‘미래형 u-food system 기술개발’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들어 디지털 컨버전스나 스마트폰 등 u-IT와 융합한 유비쿼터스 사회로 전 산업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미래형 식품시스템과 u-Convergence 도입을 통해 농·축산물의 효율적인 공급과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식품유통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현재 진행 중인 ‘u-Food System 기반 구축 연구’를 소개하며“RFID/USN 기반기술을 식품산업에 접목할 경우 농·축산물의 공급 부족과 과잉 등으로 국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차세대 지능형 식품시스템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이어 “차세대 지능형 식품시스템은 쇠고기 등 식품의 원료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관련 정보와 품질 및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안정적 공급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보호할 수 있는 미래형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u-Food System 기반 구축 연구’를 통해 2010년부터 1·2단계로 나눠 2014년까지 식품산업의 u-IT 적용 스마트 유통관리 기술, 모바일 및 스마트폰의 식품산업 활용방안 등 통합솔루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