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육동향 파악…축산 방향설정

  • 등록 2010.09.01 09: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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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식품학회, 제주서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 개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농진청-한우협 ‘쇠고기 맛 예측모델 개발’ 이목 집중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이근택)는 지난달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제56차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Meat Science & Technology, ICoMST)<사진>를 개최했다.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ICoMST)는 세계 식육계의 새로운 연구, 산업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학회로 50여개국, 700여명의 식육학자, 산업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동·서양의 식육과학과 문화의 만남’을 대주제로 세계 식육과학자를 초청해 ‘국제식육시장에서의 주요 쟁점(16일)’, ‘근육식품학의 최신기술(17일)’, ‘식육의 안전성·육제품의 혁신(19일)’, ‘건강과 육제품(20일)’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전국한우협회가 한국을 비롯한 호주, 미국 등 8개국의 쇠고기 전문가를 초청해 ‘쇠고기 맛 예측모델 개발과 산업화 전략’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고 각국이 개발하고 있는 쇠고기 맛 예측모델 개발 및 산업화 동향을 소개하고 향후 세계 공통 모델 개발 방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이 예측모델은 호주에서 이미 산업화되어 쇠고기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쇠고기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해 판매를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이날 축산과학원은 지난 5년에 걸쳐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한 한우고기 맛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며 올해 말까지 브랜드 한우 경영체 2~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적용 실험을 추진하고 보완 과정을 거쳐 내년 이후 제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건강기능성 식육제품, 동물복지 규제 프로그램, 식육위생·안전성, 최신 식육저장·포장기술 등이 소개됐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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