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축협 솔잎한우작목회(회장 최태경)는 회원 13개 농가가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며 지난 9일 고전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박학규 하동축협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북천면 강태영 농가를 비롯한 13명의 회원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서를 친환경농산물 정부인증기관인 (주)예농으로부터 받았으며 나머지 75명의 회원도 무항생제 인증을 받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등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솔잎한우 작목반 만들기에 전 회원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최태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13농가의 인증이 시발점이 되어 하동전역에서 생산되는 솔잎한우는 모두 무항생에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인증이 소비자의 신뢰와 솔잎한우 브랜드 위상강화에 큰 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솔잎한우를 소비자가 먹을 수 있도록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며 무항생제 100% 인증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북천면 황상구 농가는 출하우 100%가 1등급 이상을 받아 하동축협 박학규 조합장으로부터 신기록 인증패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