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구조조정자금 증액 요구 여론 확산

  • 등록 2010.04.19 14: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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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도축장구조조정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됐던 강원도가 구조조정에 지지 부진하자 구조조정자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도축장 경영자들은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된 구조조정자금으로 쉽사리 폐업을 할 수 없다며 문을 닫을 수 있는 여건이 먼저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 14일 경기 여주 소재 식당에서 축산물위생처리협회 강원지회 모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 참석자들은 협의회에 가입한 도축장 경영자들이 구조조정자금을 꾸준히 납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와 집행부는 구조조정자금을 인상해 폐업을 서둘러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일부 참석자들은 “지난해 거출된 구조조정자금이 연 3.0%도 안되는 저리로 예치돼 있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못했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 해야 하며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회가 긴밀한 의견 조율로 보다 현실성있는 구조조정자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영보 강원지회장은 “지부 회원들의 불안이 가속화되고 있어 구조조정자금의 인상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만큼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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