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지진 축산물 수입 영향 없어

  • 등록 2010.03.15 09: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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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유통수출입협회,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가공공장·항구 피해없어…물량 줄지 않을 듯

지난달 발생한 칠레의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칠레의 축산물 수입물량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박병철)는 지난 10일 군포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축산물 수입업체 관계자들은 칠레산 축산물 수입동향에 대해 대지진으로 인한 물량 감소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칠레산 돼지고기의 수입량이 줄어들 것으로 모두들 예상했지만 지진이 일어났던 곳과 돈육가공공장과의 거리가 떨어져 있고 공장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상적인 운영이나 생산량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이 현지보고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칠레산 돈육의 물량감소도 없다는 것이 대부분의 분석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진으로 도로가 파괴됐지만 1~2주 정도면 복구가 가능하고 돈육컨테이너를 선적하는 항구의 경우에도 전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개했다. 이달에 수입되는 물량의 경우 지진 발생 전 선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월 칠레의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2천830톤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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