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소비 증가세 ‘주춤’

  • 등록 2010.03.08 09: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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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2008년 식품수급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1인당 40.66kg…전년比 5%↓

축산물의 공급량이 소폭 감소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이 발표한 2008년 식품수급표에 따르면 ’08년 국민 1인당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공급량은 40.66kg이다. 전년도에는 40.87kg으로 0.21kg(5%)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냈다. ’08년 연간 곡류 공급량은 149.06kg으로 과거 가장 많이 공급되던 ’79년도의 192.4kg에 비해 43.3kg이나 감소한 수치다. 우리나라의 육류공급량은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과 같은 유럽의 국가나 미국, 캐나다 등과 같은 선진국에 비해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는 국민 1인당 연간 7.27kg(1일 1인당 9.9g)으로 전년도의 7.36kg보다 1.2%(0.09kg)가 감소했으며 돼지고기의 국민 1인당 연간 공급량은 18.49kg으로 전년도의 18.64kg 보다 0.8% 감소한 수치이다. 반면 닭고기는 1인당 연간 7.01kg이 공급돼 전년도의 6.99kg보다 0.3%(0.02kg) 증가했다.
우유류의 경우 ’08년 국민 1인당 연간 우유류 공급량은 52.77kg으로 전년도보다 4.4%(2.43kg)가 감소했다. 계란류의 경우 9.43kg(1인 1일당 25.83g)으로 전년도의 9.51kg보다 0.8% 감소했다.
육류의 1인 1년당 공급량은 43.4kg으로 일본(34.8kg), 인도(4.6kg), 파키스탄(15.0kg), 필리핀(30.2kg)보다는 많은 편이지만 스웨덴(54.7kg), 스위스(63.4kg)에 비해서 다소 적은편이며 기타 유럽 국가들과 미국(93.7kg), 캐나다(80.9kg), 뉴질랜드(90.0kg)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수준이다.
덴마크, 미국, 독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의 국민 1인 1일당 공급에너지는 3천400㎉이상으로 우리나라보다 상당히 높다. 이는 주로 육류와 우유류 등 축산물과 유지류의 소비량이 많은데 기인한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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