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존 탈피…객관적 재정비 기준 마련”

  • 등록 2010.03.04 09: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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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적 시각서 본 도축산업시설 재정비 방안은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장윤영 박사, ‘도축산업시설 구조조정 계획지침 연구’ 발표

도축장 구조조정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축산업 시설의 재정비 계획지침에 대한 학계 연구가 발표돼 도축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도축산업시설의 구조조정에 따른 시설 재정비 계획지침에 관한 연구’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장윤영씨<사진>는 논문에서 구조조정에 따른 폐업 도축장의 재활용, 구조조정을 통해 남은 도축 관련시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보수 지침, 그리고 통폐합으로 인해 추후 신축 또는 증축될 도축산업시설의 경제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장윤영 박사는 “국내 도축장들을 직접 방문하고 둘러보는 것은 물론 구조조정정책을 분석한 후 구조조정에 따른 문제점을 추출함과 동시에 건축적인 시각에서 해결방안을 찾고자 했다”고 연구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장 박사는 논문에서 구조조정으로 발생하는 폐업 도축산업시설의 용지 및 건축물(시설) 재활용의 지침을 설정하고 시설의 위치 특성과 건축물의 노후상태를 분석한 후 용지 및 건축물 유형화 작업을 통해 지역재생을 위한 가장 적절한 재활용 방법을 모색했다.
장 박사는 “도축산업시설은 현재 도축장 경영자의 경험에 의존함에 따라 재정 및 시간적 손실이 막대하기 때문에 개보수가 도축산업시설의 개보수시 객관적인 재정비 지침을 제안하게 됐다”며 “도축산업시설의 신·증축시 건축적 관점에 건축계획지침을 설정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장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의 협조로 도축산업시설 경영자와 전문가의 면담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도축시설에 대한 연구 자료가 전무하다보니 현장답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했으며 축산 및 수의학과 교수 등 전문가의 검증작업 과정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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