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닭고기 수입 급증…돈육은 줄어

  • 등록 2010.02.10 10:00:14
크게보기

■분석 / 검역원 축산물수입통계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쇠고기 1만7천256톤…전년比 22.4% 증가
닭고기 405.0%↑…돼지고기 4.0% 줄어

1월 쇠고기와 닭고기의 수입량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반면 돼지고기의 경우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축산물 수입통계에 따르면 1월 쇠고기 전체 수입량은 1만7천256톤으로 전년의 1만4천88톤 보다 22.4% 증가했다. 특히 냉동육의 경우 전년 1만2천55톤 보다 43.1% 증가한 1만256톤으로 집계됐다.
1월 수입 쇠고기는 미국산이 전년 동기 대비 74.5%가 늘어 6천708톤을 기록했다. 호주산은 7천965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4% 늘었다. 반면 멕시코산은 113톤, 뉴질랜드산은 2천468톤으로 각각 24.6%, 23.4% 감소했다.
부위별로 양지가 2천343톤이 수입돼 전년 대비 115.5% 증가했다. 등심은 2천406톤이 수입돼 전년 대비 27.9% 늘었다. 갈비도 6천759톤으로 10.1% 증가했다.
닭고기(냉동)의 경우 5천929톤이 수입돼 전년 대비 405.0% 증가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2.0%였다. 부위별로는 다리가 5천156톤으로 전년대비 529.5%, 가슴은 285톤으로 307.1%, 날개는 487톤으로 73.9%가 증가했다. 닭고기는 브라질산이 3천382톤, 미국산이 2천459톤 수입됐다.
반면 돼지고기의 경우 수입물량이 1만4천588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줄었다. 갈비와 목심은 수입량이 증가했지만 육가공품의 원료로 주로 쓰이는 앞다리가 줄었기 때문이다. 갈비는 580톤으로 379.3%가 증가했으며 목심이 43.2%가 증가한 2천791톤을 기록했다. 앞다리는 43.2%가 줄어든 3천392톤이 수입됐다.
돼지고기의 경우 칠레산이 88% 증가한 3천392톤, 미국산이 42% 감소한 4천51톤으로 집계됐다. 프랑스산 돼지고기는 784톤으로 12.9% 감소했고 캐나다산은 1천803톤, 네덜란드산은 816톤이 수입됐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