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식품시장 진출 ‘가속 페달’

  • 등록 2010.02.06 11: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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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일본 동경서 한식당 ‘희망컨설팅’ 개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민승규 차관 “해외 한식당 인증제 등 지원책 마련”

농림수산식품부의 동북아 식품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 1차관은 지난달 29일 일본 동경을 방문해 교포 운영 한식당의 재도약을 위한 ‘희망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날 민 차관은 “정부의 한식세계화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식당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최근 일본 내 한식당의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키기 위해 일본에서 운영중인 태국·이탈리아 식당,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불고기·갈비 음식점의 모습들을 비교 소개했다.
민 차관은 또 “사람·경영·상품의 혁신을 통한 성공사례 발굴을 위해 정부는 교육을 통한 성공경영주 양성을 위해 100인 양성, 경영개선을 통한 비용 10% 절감 및 매출 2% 향상, 다시 찾는 고객 증가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차관은 “해외 한식당 인증제 운영은 물론 고품질 식재료 활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준비중에 있다”며 “재일동포의 상당수가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교포사회에 새로운 분위기와 활력이 불어넣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외에도 최대 소비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대형유통업체에 진출을 확대하고 현지 한국계 유통업체와의 공동 사업 등 실질적인 진출 확대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동경 뉴오타니호텔에서 ‘한·일 양국 농어업 및 농어촌 교류 명예대사’ 임명식과 ‘국가식품클러스터자문관’위촉식과 한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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