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출중단 피해 14억원

  • 등록 2010.02.03 14: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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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유통수출입협회, 구제역 영향 중단 피해조사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日 반송 1억7천여만원·수출예정 12억2천여만원
“정부차원 수출허용 외교적 노력·정책지원”건의

돼지고기 수출중단 피해가 14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박병철)는 올해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당초 의욕적으로 추진키로 했던 돼지고기의 수출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회원사를 대상으로 돼지고기 수출중단으로 인한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육류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우선 일본으로부터 반송된 돈육이 42톤, 1억7천3백만원어치였으며 일본 및 필리핀으로의 수출예정 생산품이 돈육 63톤, 부산물이 948톤으로 각각 2억 6천만원, 9억6천만원으로 모두 14억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협회는 수출육가공업체의 피해를 최소하기위해 반송 및 수출예정 생산품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구제역 발생이전에 생산된 제품과 2차열처리가공품에 대해서 필리핀으로의 수출을 허용해 줄 수 있도록 필리핀 정부측과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도 건의했다.
박병철 육류수출입협회장은 “수출육가공업체들은 부가가치 상승을 위해 부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고 필리핀, 대만 등과 교역하는 나라와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각 업체들의 의지가 꺾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차원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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