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축협은 이날 연천농협의 대형 방제기 3대와 연천소방서로부터 소방차 2대를 지원받아 청산면 장탄리를 중심으로 10km 위험지역 내 한우, 젖소사육농가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연천농협의 대형방제기는 소독약 분무 시 100m에서 최고 150m까지 소독을 할 수 있어 농장까지 접근하지 않고 인근의 대로에서 직접 소독을 실시했다. 파주연천축협에 따르면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농·축협이 하나가 되어 소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철저한 방역 프로그램에 따라 이동·통제 기준을 준수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연천농협과 함께 방제활동을 벌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파주연천축협은 전곡지점 전명의 지점장을 상황실장으로 연천군 구제역 비상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비상대책상황실에서는 연천읍, 전곡읍, 군남면, 미산면, 왕진면 등 경계지역 내 217농가와 위험지역 내 57농가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