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예방 차원…포천축협 조합장선거 내달 11일로 연기

  • 등록 2010.01.20 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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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포천=김길호 기자]
【경기】 포천축협 조합장 선거가 구제역으로 인해 내달 11일로 연기됐다.
포천축협은 포천지역에 구제역이 발생되면서 지난 12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구제역 확산방지를 목적으로 축산인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조합장 선거를 연기키로 의결하고 선관위에 2월4일로 선거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천시 선관위는 그러나 선거 연기의 불가피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거 연기 불가 방침을 포천축협에 통보했다.
포천축협은 지난 13일 신북면에서 2차로 구제역이 발생된데 이어 15일 창수면에서 3차 구제역이 발생되자 지난 16일 긴급 이사회를 다시 열어 선거일 연기 건의문을 선관위와 상급기관에 전달했다.
포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따라 지난 18일 오후 5시 축협조합장 선거관리위원, 축협 관계자, 후보자 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연기 방침을 확정하고 이날 오후 6시부터 선거운동 중지 결정을 내렸다.
■포천=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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