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연기축협, 하천부지 이용 조사료 생산

  • 등록 2010.01.13 11:19:39
크게보기

정안천변 등 약 50ha…kg당 100원에 공급

[축산신문 ■공주=황인성 기자]
 
- 공주연기축협이 하천부지에서 조사료 수확을 하고 있는 장면.
【충남】 “배합사료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조사료를 자급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까.” 한우인들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생산비 절감과 육질향상에 있다.
이런 가운데 공주연기축협(조합장 안종화)이 방치되고 있는 하천부지를 활용해 조사료를 생산, 저렴하게 농가에 공급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주연기축협은 공주시와 협의를 통해 하천부지에서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하천부지에서 조사료를 생산하는 시도가 전국적으로 여러 곳 있었지만 하천법 및 환경문제로 대부분 지역에서 조사료를 재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공주연기축협은 공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안천변을 비롯해 약 50ha의 하천부지를 허가받아 6개 지구를 조합원에게 분할해주고 조사료를 생산했다.
공주연기축협도 정안천변 5.2ha에서 2008년 총체보리 55톤, 2009년 봄 수단글라스 150톤을 수확해 농가에게 1kg당 1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공급하기도 했다.
안종화 조합장은 “하천부지를 조사료 생산부지로 제공한 공주시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직접 조사료를 생산해서 농가의 생산비절감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주=황인성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