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자생풀을 베어 사료값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축산 농가에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에 따르면 지난 여름 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생산기반시설에 자생하는 풀을 직원과 지역주민이 나서 약 3천278톤을 생산해 287농가에 지원했다. 이는 3억2천7백만원의 농가소득에 기여했으며 08년도에는 1천58톤을을 158농가에 지원했다. 이는 농업생산기반시설에 자생하는 풀을 연 1~3회 베어서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있으며 충남지역본부가 37만4천455kg으로 가장 많은 채취량을 보여 97농가에게 지원했다. 뒤를 이어 전남지역본부에서 10만2천591kg을 지원해 31농가를 지원했다. 정진호 시설안전처장은 “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3천326개소에소 자생풀 지원이 의외로 호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및 축산업협동조합과 협조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