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명확하게 표시…저지방부위 홍보 중요

  • 등록 2009.12.14 10:09:44
크게보기

농식품부, 쇠고기 등급표시 개선방안 소비자단체장 초청 간담회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 축산물등급판정소 소회의실에서 쇠고기 등급표시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장 초청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비자단체장들은 쇠고기 등급표시 방법을 누구나 알기 쉽고 명확하게 해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육질등급표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순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쇠고기의 1++, 1+ 등 육질등급을 홍보하는 것보다 저지방부위를 어떻게 하면 많이 먹을 수 있을지, 그리고 높아진 한우가격을 어떻게 낮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천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등급제에 대해 먼저 고민해야 하며, 최근 일각에서 지방이 전혀 없는 우둔부위를 먹으라고 권장하는 만큼 마블링으로 평가되는 육질 등급을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광현 농식품부 사무관은 “육질등급을 나열한 후 해당등급에 표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저지방부위의 요리 홍보와 육질등급표시 방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