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소비 활기찾나

  • 등록 2009.12.09 11: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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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유통수출입협회, 12월 지육kg당 4천200원선…강보합세 전망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신종플루’그늘 4천원 붕괴 가능성도

12월 돼지가격이 지육kg당 평균 4천200원선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3일 열린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돈가전망 및 동향 분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달의 돼지가격이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이들은 12월 들어서 돼지가격이 다소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를 이뤄온 만큼 최근의 초강세는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 지육 kg당 가격을 보면 지난달 23일 4천552원, 25일 4천508원, 26일 4천455원, 27일 4천390원으로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회원사들은 경기불황으로 김장을 하는 가정이 늘어난데다 날씨와 상관없이 연일 이뤄지고 있고 연말연시에 따른 유통업소들의 구매로 인해 얼었던 돼지고기 소비가 일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부산물은 전반적으로 소비가 줄고 있는 가운데 두내장 가격이 1만7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떨어져 육가공업체들이 크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일부 업체들은 ‘신종플루’가 잠잠해지고 있다고는 하나 그에 대한 영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예상하고 4천원수준을 유지하거나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선진, 강원LPC, 도드람 등 일부 업체들의 경우 필리핀 수출로 인해 후지의 재고가 다소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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