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계기 공격 마케팅 추진”

  • 등록 2009.11.23 10: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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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돈육협회·농수축산사무국, 세미나 개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한ㆍEU FTA를 계기로 프랑스가 국내 돼지고기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돈육협회(INAPORC)와 프랑스 농수축산사무국은 지난 17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프랑스 돈육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기욤로에 프랑스 돈육협회 회장은 “FTA 비준 시한과 절차를 감안하면 2014년에 보다 낮은 관세가 붙은 프랑스산 돈육제품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한국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현재 우리나라 돼지고기 시장(수입산)에서 미국, 칠레, 캐나다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는 연간 2천500만마리의 돼지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입산 돈육 36만톤 중 1만8천톤이 프랑스산이다.
프랑스 농수축산사무국 파르티스 제르멩 부국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은 세계에서 13번째 돈육 수입국으로 세계 돈육무역의 2%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돈육수입량은 지난 10년간 5배가 증가해 프랑스 수요의 3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러시아 다음으로 한국 은 매우 특별한 시장”이라며 “한국 삼겹살 시장의 20%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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