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감소 재고 늘어…수입물량 대폭 줄어

  • 등록 2009.11.18 11: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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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축산물 수입통계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10월까지 쇠고기 전년대비 10.8%·돈육 4.5% 감소
닭 가슴살 2천558톤 수입…전년比 1백배 이상 늘어

경기불황과 신종플루 등으로 인해 수입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국내산뿐만 아니라 수입재고가 늘고 있어 수입량이 늘지 않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경원에서 발표한 지난 10월 축산물수입통계를 통해 육류수입 추세를 점검해보자.

■쇠고기
올 들어 10월까지 15만8천106톤이 수입됐다. 지난해 동기간 17만7천420톤과 비교하면 10.8%가 줄었다. 특히 냉동육 수입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감소물량이 13만636톤(12.9%)이나 된다. 반면 냉장육은 2만7천469톤(0.4%) 늘었다.
국가별로는 호주산이 9만4천217톤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동기 대비 실적은 10만4천873톤으로 10.1% 감소했다. 미국산은 3만7천702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늘었고, 뉴질랜드산은 2만5천348톤이 수입에 그쳐 23.9%나 줄었다.

■돼지고기
10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17만8천624톤으로 전달 16만6천여톤 대비 7.5%늘었다. 지난해동기 18만7천137톤과 비교하면 4.5%가 줄었다.
10월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삼겹은 6천833톤이 수입돼 전년동기대비 14.2%가 줄고 앞다리의 경우 3천90톤으로 17.1% 증가했다. 목심은 23.1%가 줄어든 1천939톤이 수입됐다.
앞다리의 경우 올해 5만7천421톤으로 지난해보다 세 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이 수입됐다. 국가별로는10월말까지 미국산 6만2천572톤, 칠레 3만2천119톤 순으로 각각 2%, 64.9%가 증가했다.
한편 10월 돼지고기 수입량 1만2천540톤은 지난 해 같은 기간 1만3천806톤과 비교할 때9.1%가 감소했다.

■닭ㆍ오리ㆍ혼합분유
닭고기의 경우 10월까지 수입량은 모두 냉동육이며 4만8천585톤으로 전년동기 15.4%가 줄었으며 전월대비 17.4%가 줄어들었다.
부위별로는 10월 누계 가슴살이 2천558톤으로 전년 23톤에 비해 엄청나게 늘었다. 1백배이상 늘었다. 다리는 3만9357톤으로 전년대비 20.2%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2만4천942톤, 미국이 2만1천961톤이 각각 수입됐다.
오리는 10개월간 누계 10톤을 기록, 미국으로부터 9톤, 프랑스에서 1톤이 각각 수입됐다. 지난동기대비 68.7%가 감소했다.
혼합분유의 경우 10월까지 2만4천562톤이 수입됐으며 전년동기대비 8.5%가 감소했다.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에서는 1만1천197톤이 수입됐으며 전년동기대비 18.%가 줄어들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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