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장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의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제주산 돈육수출재개에 대응, 돈육·열처리제품의 일본시장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세미나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또 소규모 단품수출에서 개량 패키지 직수출 체제로 전환하고 식재료, 신선우유 등 유망상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식의 상품화 개발 등 한식세계화의 기초를 다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정해걸 의원(한나라당, 경북 군위·의성·청송군)은 “전국의 1급 이상 호텔 중 한식당 운영하는 곳은 68개로 전체의 22%에 그치고 있다”며 “한식의 본고장에서 한식의 맛과 우수성을 경험한 관광객들이 자국에 돌아가서도 한식을 다시 찾게 될 것이기 때문에 공사는 국내 한식당지원 등 보다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낙하산 인사 문제와 관련에서는 야당의원들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류근찬 의원(자유선진당, 충남 보령·서천)과 유성엽 의원(무소속, 전북 정읍)은 올해 4월에 부임한 군 기무사기획관리실장 출신의 감사에 대해 “농업분야 정부비축사업과 수출입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유통공사의 감사로 임명된 것은 누가봐도 낙하산 인사”라며 “직원들이 윗자리는 낙하산 타고 내려온 인사들 몫이라고 생각해 공공기관으로서 소기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겠냐”고 질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