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공급부족·계란 수요증가 …가격 상승 예상 올 추석 쇠고기 가격은 전년보다 30% 가량 오른 4만2천원대(1등급 등심 500g 기준)를 형성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정보센터는 ‘주요 농축산물 추석물가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달 쇠고기 등심 소매가격은 1등급 500g을 기준으로 전년보다 29.0% 높은 4만2천원~4만3천원대를 예상했다. 공급량은 늘 것으로 전망했지만, 한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큰 데다 추석특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돼지고기의 경우 계절적으로 소비가 감소하는 시기임에도 불구, 공급량이 부족해 이달 중순까지 지육가격 kg당 4천5백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 이후에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삼겹살 소매가격은 1kg당 1만946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산의 경우 재고가 누적돼 공급량이 감소하고, 재고 소진 이후 다시 늘 것으로 예상했다. 계란 가격은 생산량이 줄어들었고, 9월 중순 이후 추석수요가 발생하면서 평년보다 높은 특란 10개당 1300원 내외로 전망됐다. 8월 계란 전국 평균가격은 특란 10개당 1179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2.9%가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