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돈육품질 크게 향상

  • 등록 2009.08.31 08:38:47
크게보기

등판소, 7월 1등급 이상 출현율 70.8%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냉도체 등급판정 품질고급화장려금 한 몫
1+등급과 2등급 간 가격차이 1천717원

국내산 돼지고기의 품질이 올 들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 분석한 돼지육질등급 판정 결과에 따르면 7월 돼지고기 1+등급 출현율은 2.7%,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0.8%로 나타났다. 1+등급의 경우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4%p나 높아진 것이다. 1월부터 7월까지 1+등급 평균 출현율은 2.3%였다.
등판소 관계자들은 2007년 7월1일부터 시작한 돼지고기 육질등급판정 결과를 살펴보면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지속적으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의 1등급 이상 출현율 70.8%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p 높아졌다.
올 들어 월별 1+등급 출현율을 보면 1월, 2월, 3월 각각 1.7%, 1.8%, 1.9%로 1%대에 머물다가 4월 2.5%로 큰 폭으로 높아진데 이어 계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등판소는 냉도체 등급판정 두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1등급 이상 출현율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7월까지의 돼지고기 냉도체 등급판정 두수는 80만5천76두수로 전체 도축두수 중 10.3%를 차지해 전년 동기대비 3.1%p 늘어났다. 특히 올해 처음 지원된 품질고급화 장려금도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높이는데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등판소는 또한 일부 대형유통업체에서 돼지고기 육질등급제 소매표시를 도입하면서 1등급 이상 출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양돈농가들의 고급육 생산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농협서울공판장시세를 기준으로 7월 육질등급별 가격은 1+등급의 경우 5천522원으로 전월 대비 113원 상승했다. 1+등급과 2등급 간 가격 차이는 1천717원으로 나타났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