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포장용량 따라 가격차 크다

  • 등록 2009.07.11 11: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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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클럽연합회 249개 제품 조사…소형포장이 대형 보다 4배 비싸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 가격이 제품에 따라 편차가 크고, 같은 브랜드의 같은 제품도 포장 용량에 따라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는 지난 4월28· 29일 양일간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 249개 제품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중구, 성북구, 종로구, 마포구 4개 지역 22개 중대형마트와 백화점 할인마트다.
이 조사는 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해 시중 유통계란 가격의 거품이 많고 제품별 가격차이가 크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포장단위와 가격 분포도를 비교한 결과 30개 포장단위의 개당 가격은 주로 100원대와 200원대에서 주요 분포를 보인 가운데 소형포장의 경우 개당 가격이 대형 포장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6개 포장단위의 계란 가격조사 결과 9개 제품이 433원부터 917원까지 분포하고 있었으며 평균가격이 675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가격조사결과 평균가격은 304원으로 나타났으며 30개 포장단위의 계란평균가격이 174원인 반면 6개 포장단위 평균가격은 675원으로 소형포장단위 평균 가격 대비 4배가 차이가 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 백화점의 경우 같은 브랜드의 제품이 15개 단위, 10개 단위, 6개 단위별로 판매되고 있었는데 15개단위의 경우 1개당 가격이 353원, 10개 단위는 1개당 가격이 380원, 6개 포장단위에는 1개당 가격이 433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같은 브랜드의 같은 제품도 포장용량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1개당 가격에 대한 비교를 할 수 있도록 1개당 가격표시를 해줘야 할 것을 지적했다.
또한 조사대상 매장 22곳 중 5곳만 냉장 보관한 것으로 나타나 계란 판매장 온도에 대한 특별한 의무기준은 없으나 상온 보관 시 기온과 기간에 따라 쉽게 변질될 가능성이 있어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순복 사무처장은 “유정란, 위생란 등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고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계란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제품이 정말 기능성 제품이며, 해당가격에 대한 올바른 가격 매김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기능과 효능이 불분명한 제품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며 이들 상품에 대한 광고표시기준이 정확히 확립돼야 하고 모니터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 가격이 제품에 따라 편차가 크고, 같은 브랜드의 같은 제품도 포장 용량에 따라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는 지난 4월28· 29일 양일간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 249개 제품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중구, 성북구, 종로구, 마포구 4개 지역 22개 중대형마트와 백화점 할인마트다.
이 조사는 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해 시중 유통계란 가격의 거품이 많고 제품별 가격차이가 크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포장단위와 가격 분포도를 비교한 결과 30개 포장단위의 개당 가격은 주로 100원대와 200원대에서 주요 분포를 보인 가운데 소형포장의 경우 개당 가격이 대형 포장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6개 포장단위의 계란 가격조사 결과 9개 제품이 433원부터 917원까지 분포하고 있었으며 평균가격이 675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가격조사결과 평균가격은 304원으로 나타났으며 30개 포장단위의 계란평균가격이 174원인 반면 6개 포장단위 평균가격은 675원으로 소형포장단위 평균 가격 대비 4배가 차이가 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 백화점의 경우 같은 브랜드의 제품이 15개 단위, 10개 단위, 6개 단위별로 판매되고 있었는데 15개단위의 경우 1개당 가격이 353원, 10개 단위는 1개당 가격이 380원, 6개 포장단위에는 1개당 가격이 433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같은 브랜드의 같은 제품도 포장용량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1개당 가격에 대한 비교를 할 수 있도록 1개당 가격표시를 해줘야 할 것을 지적했다.
또한 조사대상 매장 22곳 중 5곳만 냉장 보관한 것으로 나타나 계란 판매장 온도에 대한 특별한 의무기준은 없으나 상온 보관 시 기온과 기간에 따라 쉽게 변질될 가능성이 있어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순복 사무처장은 “유정란, 위생란 등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고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계란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제품이 정말 기능성 제품이며, 해당가격에 대한 올바른 가격 매김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기능과 효능이 불분명한 제품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며 이들 상품에 대한 광고표시기준이 정확히 확립돼야 하고 모니터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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