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부산물’ 수출…도축장 시설보완 시급

  • 등록 2009.07.01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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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기 씨엘아이 대표 “국제가격 상승 중요성 부각…정부관심·업체협력 필요”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육류유통수출입협회, 돼지고기 수출활성화 워크숍 개최

돼지 부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함께 도축장의 시설보완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이옥기 (주)씨엘아이 대표는 지난달 25일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박병철)에서 주관한 돼지고기 수출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사진>에서 ‘국산돈육·부산물 해외시장 현황 및 수출확대 방안’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돈육부산물 국제시장의 가격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돼지 부산물 수출의 중요성도 날로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옥기 대표는 “우리나라 주변국 시장조사 결과 대부분의 돼지 부산물 부위가 정육부위의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돼지부산물 수출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련업체와 당국에서도 이해와 협력이 꼭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 국내는 몇 군데 업체를 제외하고는 비위생적으로 부산물이 관리되고 있음을 지적, 도축장 가공, 동결, 보관시설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육류수출을 위해서는 수출예상국의 위생조건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모든 절차를 거쳐 상대국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확인절차를 갖는 것이 일반적인 국제관례임에도 불구, 이러한 절차가 빠른 시간 내에 해결이 되지 않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자국보호정책 때문에 진전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 이 대표의 분석이다.
따라서 이 대표는 “관련국제법이나 WTO규정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 상대국의 시장을 쉽게 열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국내수출가공장, 수출업체, 협회 및 관련 당국 등 범업계 차원에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확립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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