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환경오염 줄일 ‘녹색식생활’실천해야”

  • 등록 2009.07.01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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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교수‘녹색성장과 녹색식생활’ 심포지엄서 지적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친환경·건전 식생활 개념 정립·확산방안 마련 시급

식품소비의 양적·질적변화에 따른 만성질환 등으로 의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건전한 식생활의 개념 정립과 확산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호서대 정혜경 교수는 지난달 26일 서울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녹색성장과 녹색식생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혜경 교수는 ‘녹색식생활과 국민건강’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녹색식생활이란 식품의 생산, 조리, 가공, 소비 및 음식 문화가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식생활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
정 교수는 “식품시장은 저지방우유, 저콜레스테롤 마요네즈 등 소비자의 건강에 따른 관심과 요구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화되고 있고 식품시장이 반드시 건강에 좋은 식품만을 생산되지는 않는다”며 “당류, 과일 해조류, 유지류, 동물성 식품의 공급량이 현저히 증가하는 가운데 곡류 및 당질에서 얻는 열량의 비율이 감소하고 단백질과 지질의 섭취량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혈관계질환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의료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식품의 생산과 소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식생활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재료의 이동거리를 줄여 장거리 수송에 따르는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푸드 마일리지 개념을 도입해 국내 지역농수산물 이용에 대한 홍보와 환경 보호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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