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불공정 거래 근절 팔걷었다

  • 등록 2009.06.03 09: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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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대형유통업체 불공정거래 강요 우려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산지 생산자조직 대상 이달말까지 집중조사 실시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산물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에 발 벗고 나섰다.
농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농산물 유통부문에서의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공정거래 환경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농산물 불공정 거래 실태에 대한 집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대형유통업체의 성장으로 농산물소매단계에서 대형유통업체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구매력이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거래를 강요할 위험이 있어 소비지 대형유통업체, 식품·외식업체 등과 직접 거래하는 산지 생산자조직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두 달동안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집중조사를 통해 불공정사례를 수집함과 동시에 생산자 조직에게 불공정거래 유형과 예방방법, 정부의 공정거래 지원사업 현황 등 홍보도 병행한다.
aT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농산물불공정거래 실태 조사 결과 49건의 불공정거래 추정사례를 발굴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집중조사를 통해 발굴한 불공정거래 추정 사례를 공개해 사회적 관심과 소비지 대형유통업체 등의 자체 개선노력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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