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축산식품 효과적 홍보…시장 확대 전망

  • 등록 2009.05.27 0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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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하 한식연 원장 ‘기능성 식품의 전망’주제발표 통해 밝혀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축산식품학회 정기학술대회

“축산식품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건강에 대한 유익함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기능성 축산식품의 미래가 달라진다.”
이무하 한국식품연구원장은 지난 22일 건국대 충주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김언현) 제41회 정기 학술대회<사진>에서 ‘기능성 식품의 전망’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 원장은 “축산물의 안전성, 호르몬·항생제·중금속 잔류, 콜레스테롤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이 축산식품 산업 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 숙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축산식품의 섭취량에 따른 문제”라고 전제하면서 “축산식품은 그동안 인체 영양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능성 식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기능성 축산식품의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진구복 전남대 교수는 ‘천연물을 이용한 식육 및 식육가공품의 기능성 증진’ 주제발표에서 “화학첨가물들이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하기 위한 천연물의 기능성 탐색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수행돼 다양한 천연물의 항균 및 항산화 작용이 실험결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천연물질 중 젖산나트륨, 키토산, 자몽종자추출물이나 락토페린, 양파와 마늘 등의 항균효과가 입증돼 식육 및 식육가공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천연의 항산화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복분자, 붉은 양배추, 토마토의 라이코펜, 양파와 마늘 등이 연구됐다”며 “식품이나 식육에 이용할 때 가공공정 과정에서 기능성이 변화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증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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